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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예가 율산 리홍재 씨

[2010-09-30, 16:22:35] 상하이저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시도로 국내외 서예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작가 율산 리홍재씨의 초대전이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상하이에서 먹과 붓의 운치가 있는 서예, 서화, 병풍작품 등 서예작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서예는 언어 문자를 가진 인간만이 창작하고 표현하는 지고(한자)예술로서 춤이요! 음악이고! 스포츠다! 스스로 미쳐 精,气,运을 표현해 만끽하는 자만이 맛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서예의 매력을 정의한 서예가 율산 리홍재씨를 만나보았다.

율산 선생의 서예를 타묵 서예라 칭하는데, 타묵 서예란 무엇인가

전통 서예를 철저하게 연계 하면서도 매 순간 붓을 놓지 않았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내고자 과감하게 도전하고 장르나 문자나 도구에 얽매이지 않고 생동(한자)하는 기운을 화면 위에 거침없이 쏟아냈다.

전통서예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대중에게 서예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대중과 같이 호흡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초대형 붓을 들고 길거리로 나가 온몸으로 붓을 휘둘렀다.

천지가 진동하고 대중들은 감격한다. 세상은 하나되고 감동과 환희의 세상이 된다. 공연예술로 자리매김한 타묵서예 퍼포먼스의 창시자로 무대위로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상하이 초대전의 의미

이번 상하이 초대전은 2008년 율산 리홍재 (美亲서예) 自古展 을 계기로 서예로 세계가 하나 되기를 기원하며 본 중국 전시가 새로운 서예술의 비젼을 제시하고 같이 즐기기 위해 작품을 했다.

오직 붓으로 세상을 살며 온 세상이 (한자 문화권) 행복해지고 예술의 바다에 향기가 넘치기를 바라며 오늘도 붓을 든다.

서예관을 간략하게 소개

인생은 예술이다. 답습하는 것도, 재현하는 것도 아니다. 예술은 인생을 창조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 선택한 인생, 나는 붓이 좋다.

오직 내가 즐기기 위해 스스로 붓을 잡았고 붓을 선택한 인연으로 가시밭길을 헤쳐가는 목숨을 걸고 즐기는 습관이 나의 고정관념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무척 번뇌하고 가슴 아파 고생고생이다.

가끔 世波 에 시달리다 비굴해도 笑杀하고 때론 아프고 괴로워도 참고 인내하면 나 자신이 환멸스러워도 붓이 있어 다행이었다. 붓을 잡으면 좋고 붓만 잡으면 미친다. 스스로 위로하며 행복 할 수 있는 붓이 유일한 동반자였다.


이력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초대작가. 심사위원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현대 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운영 심사위원
대구서예대전 초대작가상 수상 운영 심사위원
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회 초대회장, 운영심사위원
‘89한국서예 청년작가전(예술의 전당)
21C젊은 서예가 30인전(강안서예관개관기념)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출품(99, 01, 03)
새천년한국서예예술대전 심사위원

율산 리홍재 초대전
⋅전시기간: 9월27일부터 10월17일까지
⋅개막 퍼포먼스 : 10월 2일 오후3시
⋅장소:KIC ART CENTER(五角场 淞沪路234号 江湾体育场 环廊128单元)
⋅주최: MUSUNG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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