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아교육에서 가장 대두되는 있는 것이 바로 창의성 교육이다. 아이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서는 물리적, 정신적, 정서적 환경을 우선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한다.
창의성 교육은 스스로 생각하거나 활동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길러주어 다양하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체험학습이나 풍부하고 다양한 예체능의 경험 등에 의해 발전을 한다.
창의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모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일들을 예를 들어 본다.
⋅혼자서 생각하고 체험해 볼 시간을 충분히 준다.
⋅아이가 쓴 글이나 그림, 작품 등을 칭찬하고 격려한다: 정형적인 방법의 작품보다는 욕실 벽이나 바닥, 마당 등 생각 이외의 공간이나 장소를 활용하여 시도하였을 때에 야단치지 않고 그 시도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 칭찬한다.
⋅아이가 만든 작품을 부모 마음대로 고쳐주지 않는다: 자기만의 표현에 대해 최대한 칭찬하고 절대 수정이나 핀잔 등을 주거나 다른 친구 등과 비교하지 않는다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물리적, 심리적 환경을 만들어준다.
⋅언어, 수, 사회의 조직 원리 등을 아이가 새롭게 고안해보도록 자극한다.
⋅주변의 물건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는 없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게 한다.
⋅떠오르는 생각은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게 한다.
⋅역할을 바꿔서 하는 놀이를 자주 한다.
⋅시, 동화 등을 자주 써보게 한다.
⋅나무 조각, 종이 등을 주어 마음대로 만들어보게 한다.
⋅창의성도 학습되어지는 것 임을 명심한다.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데 인색하지 않는다.
⋅다양한 호기심과 연관된 질문을 많이 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한다.
⋅새로운 곳이나 새로운 행동시도나 경험 등을 많이 유도한다.
창의성은 모든 생각과 행동을 새롭게 시도해보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은 온통 새롭고, 신비롭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그들의 무한한 창의성을 멋지게 발휘할 수 있다. 모든 아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창의력을 꺾지 않고 제대로 발전시켜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인 환경에 노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어릴 때부터 좋은 음악회, 좋은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꿈의 세계를 도와야 할 것이다.
상하이의 좋은 가을 날씨에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체험학습을 갖기를 바란다.
▷김지영 (유아예술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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