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산시서 영화같은 경찰 습격사건

[2006-05-13, 02:07:06]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영화를 통해서나 나 볼 수 있을 것같은 경찰관서 습격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

통일된 복장에 쇠파이프를 든 70∼80명의 건장한 청년들이 두 줄로 도열하자 세단차가 나타났고 차에서 내린 양복차림의 보스가 공격을 지휘했다.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저녁 취워(曲沃)현에서 일어났다.

첫 장면은 교통경찰이 적재중량 초과차량을 단속하는 현장에서 시작됐다.

괴한들은 보스의 지휘에 따라 현장에 서 있던 교통경찰차를 에워싸고 마구 때려 부쉈고 차 안에 있던 경찰관들을 끌어내 폭행했다.

무전연락을 받고 잠시 뒤 나타난 공안국 형사대 간부도 이들의 포위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이어 취워현 교통대대 사무실로 들이닥쳐 당직 근무중이던 지도원 왕민쉐(王敏學)에게 가족과 동료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그를 폭행했다.

병원에 입원중인 왕 지도원은 "당시 괴한들을 지휘한 사람은 관내 창린(長林)공사 리(李)모 회장이었다"며 "그는 자기 회사 화물차를 압류한 것이 의도적인 행위라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당일 화물차 단속근무를 했던 교통대대 양인룽(楊銀龍) 4중대장은 이날 적재중량을 배 가까이 초과한 허베이(河北) 차적의 화물차를 압류했다고 말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벌어진 사건임을 암시했다.

현지 신문인 산시만보는 10일 피습 경찰관서 관계자들이 취재를 회피하며 일이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양측이 부정한 방법으로 해결을 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창장삼각주에 외국자본의 50% 유입 2006.05.13
    (상하이=연합뉴스) 창장(長江) 삼각주의 도시들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자본의 절반 정도를 빨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난징(南京..
  • 美 환율조작국 지정않자 中 위안절상 화답 2006.05.13
    [머니투데이]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양국간 정치적 장애물이 해소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
  • 中 근로계약법안 확정되면 자본철수 2006.05.13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이 올 연말 제정을 목표로 근로계약법(勞動合同法) 초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결과 미국과 유럽 상공단체의 반발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중..
  • 중국 IPO 규모, 미-유럽 넘었다 2006.05.13
    [머니투데이] 범중국권 증시의 평균 기업공개(IPO)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을 넘어섰다. 홍콩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IPO를 단행하는 중국 기업들이 늘..
  • 중국 시중은행 부실여신 규모 공방 2006.05.13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시중은행의 부실여신(NPL) 규모가 9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한 해외 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발끈했다. 인민은행의 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35년 달에 와이파이 구축한다
  2. 中 도시 3곳, 국제금융도시 상위 1..
  3. 中 경제 하방 압박에 정치국회의서 이..
  4. 中 선전 오피스빌딩 공실률 30% 내..
  5. 민항구 도시조명, 9월 30일부터 ‘..
  6. 上海 국경절 연휴, 기온 ‘뚝’…18..
  7.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
  8. 상하이, 주택 구매 문턱 더 낮췄다…..
  9.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경제

  1. 中 2035년 달에 와이파이 구축한다
  2. 中 도시 3곳, 국제금융도시 상위 1..
  3. 中 경제 하방 압박에 정치국회의서 이..
  4. 中 선전 오피스빌딩 공실률 30% 내..
  5.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
  6. 상하이, 주택 구매 문턱 더 낮췄다…..

사회

  1. 민항구 도시조명, 9월 30일부터 ‘..
  2. 上海 국경절 연휴, 기온 ‘뚝’…18..

문화

  1. 국경절 황금연휴, 상하이 문화예술행사..
  2.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3.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4.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