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장 "선전특구보다 혜택 더 많아"허베이(河北)성이 베이징을 둘러싼 주변에 경제특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선전(深圳) 경제특구보다 더 큰 혜택이 주어지는 경제특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자오융(赵勇) 허베이성 부성장은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환(环)수도경제특구 회의에서 “서울이나 도쿄 같은 수도권 경제권을 모델로 전반 계획을 구상할 것”이라며 “광둥성 선전경제특구보다 더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수도경제특구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1000㎞ 범위 안에 있는 지역에 조성된다. 베이징의 동부, 남부, 북부 신도시 3개와 인구 30만명 이상의 중등 규모의 도시 7개를 포함해 베이징 주변에 벨트형 특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경제특구에는 창업단지가 조성되고 13만개의 사무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13가지 채소의 재배기지가 만들어져 3~5년 후 수도권 채소시장의 60%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5만가구 이상의 주택이 건설 돼 베이징의 주택난 해소도 기대하고 있다.
자오 부성장은 해당 프로젝트가 내년 1월말에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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