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물류, 금융, 무역 중심지로상하이의 경제, 물류, 금융, 무역 ‘4대 중심’ 건설이 시작된 가운데, 그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백서가 출간됐다.
상하이발전개혁위원회와 발전개혁연구원이 공동으로 출간한 ‘2009/2010년 상하이국제 경제, 금융, 무역, 운송 중심 발전보고’(백서)는 상하이의 ‘4대 중심’ 건설과 관련된 조치 및 이룩한 성과, 향후 방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백서는 향후 10년간 상하이는 엑스포 영향이 전반 도시발전 전략에도 미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상하이는 4대 전략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서비스 경제구조 전략 전환, 글로벌 도시를 향한 핵심 전략 전환,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향한 전략 전환, 현대 도시 발전을 위한 모델 전략전환 등이다.
샤오린(肖林) 상하이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국제금융중심 건설과 관련해 상하이의 향후 10년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민폐의 글로벌화에 따른 국제화한 인민폐상품시장센터 설립, 인민폐 투자 및 융자 센터 설립, 자산관리센터와 금융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국제무역센터 건설과 관련해 상하이정부발전연구센터 저우전화(周振华) 주임, 푸단대 경제학원 위엔즈강(袁志刚) 원장 등은 “상하이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발전시켜 쇼핑센터를 구축하고 유명 브랜드 유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물류센터 건설과 관련해서는 투자가 편리한 국제 물류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통관제도, 세수제도, 자금결제 제도 등이 포함된다.
한편, 샤오린(肖林) 부주임은 “앞으로 연도별로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면서 “역사적인 변화 과정을 백서를 통해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