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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면접 유형별 준비법

[2010-11-15, 10:36:44] 상하이저널
특례를 비롯하여 일반 수시에서도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 각 대학별 전형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면접 방법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미리 면접의 방식을 확인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면접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재외국민전형에서는 인성면접과 심층면접이 가장 일방적이다.

인성면접
재외국민 전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면접은 인성면접이다, 대개 10분 내외로 일대 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험생의 가치관, 기본 소양, 진로계획, 지원동기, 그 동안 해왔던 노력 등을 논리적으로 구술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인성면접에서는 답변내용뿐만 아니라 면접에 임하는 자세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므로 자신감 있는 태도와 바른 자세로 임해야 한다.

심층면접
심층면접은 일반심층면접과 교과심층 면접으로 구분된다. 일반심층면접은 평이한 논제, 예를 들어 ‘세계선도인재’의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대학이 세계 10위안에 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2~3개의 질문을 주고 주관식 서술형으로 답을 하거나 이야기 하는 방식을 띈다, 교과 심층면접은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대개 10~30분 정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며 교과내용을 직접 물어보거나 개념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하게 된다. 이때 필기구를 사용해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인문계열은 제시문이 주어지고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영어 지문이나 한자가 혼용되는 경우도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문제에 대한 풀이나 개념을 적용해 상황을 설명하는 형태의 문제, 의대관련 학과들은 생물, 화학문제들이 출제된다.
재외국민전형에서는 한국항공대, 포항공대, 의대관련 대학 등과 서울대 특기자 전형, 성균관대 글로벌 리더전형 등에서 교과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또 외국어 관련된 전형의 경우 해당 외국어와 관련된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또한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국민대 재외국민전형의 경우, 각 대학별로 기본소양문제와 교과적성 문제를 다르게 출제하여 인성과 학과적합성을 함께 테스트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대학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학생들이 교과적성 문제를 몰라서 대답을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또 대답고 비슷한 경우도 많아 이러한 면접의 경우에도 학생의 면접태도가 점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2010년 면접문제 예시: 법과대학: 기본소양-인간에 의한 지배와 법에 의한 지배는 어떻게 다른가, 교과적성-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공과대학: 기본소양-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애 대해 설명해보시오. 교과적성-신소재의 개발이 공학 및 산업발전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시오.)

그 외에도 사정관 확인 면접, 프리젠테이션 면접, 집단토론식 면접 등이 있고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처럼 1박2일간의 합숙을 통해 학생을 평가하는 면접도 있다. 이와 같이 면접의 내용이나 형태가 다양한 만큼 각 대학의 면접 방법으로 확인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년의 면접 기출문제들은 각 대학 홈페이지의 입시자료실에 있는 경우도 있고 입시자료를 온라인으로 요청할 수 있는 대학들도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출처: 재외국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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