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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가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2010-11-25, 12:58:44] 상하이저널
 겨울철에 난방을 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은 난방 온도가 올라갈수록 건조해지고 환기를 시키지 않아 실내 공기가 오염된다. 춥다고 환기를 하지 않고 계속 난방을 가동한 실내에서만 생활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일이 된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을 앞두고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가습기와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마련이 시급하다. 하지만 겨울철에 좀 더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더욱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관리 소홀하면 세균•먼지 증식

장시간의 실내 생활에서 비롯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균기능을 지닌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등장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살균기능과 청정기능을 지닌 제품이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건강에 해로운 세균과 먼지가 증식하기 마련이다.
항상 물이 담겨 있어 습한 공기가 가득한 가습기 내부와 먼지 망이 있는 공기 청정기의 필터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과 먼지의 배양처가 되게 된다.

사용보다 더 중요한 가습기 관리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날 사용하고 남은 물은 비우고 가습기와 물통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그때그때 필터를 씻고 별도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사용보다 더 중요한 가습기 관리요령을 알아두자.

물 교환 요령: 하루에 한 번 물통에 물을 5분의 1을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헹궈준 다음 사용할 물을 넣는다. 가습기 안에 물이 남았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교체한다.
세척 요령: 가습기를 세척하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진동자 부분 및 물통을 2일마다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으로 닦아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설치 위치: 가습기는 바닥으로부터 0.5~1m 높이의 평평한 받침대나 선반에 놓는 것이 이상적이며 방 가운데나 벽 중앙에 놓는 것이 좋다. 가습기의 수증기가 호흡기에 들어가 자극할 수 있으므로 머리맡에는 두지 않도록 하고, 2~3m 정도 떨어뜨려 간접적으로 습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실내 온도와 습도

감기나 건강관리에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실내온도와 습도유지! 특히 겨울철이나 날씨가 추워질 때는 무리하게 온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는데 실내온도는 22~24도가 적당하며 추우면 옷을 껴입고 있는 것이 보다 건강에 효과적이고 또 습도유지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화초를 키우거나 가습기등으로 실내습도를 40%이상으로 유지 해 주는 것이 비염이나 감기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가습기 사용 요령 Q&A]

Q. 가습기 청소용품은 효과가 있는가.
A 가습기 청소제로는 맹물만한 게 없다. 시중에 여러 가지 가습기 청소용품이 있지만 맹물로 자주 청소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아무리 귀찮아도 적어도 한 주에 한 번은 청소할 것. 청소할 때 수세미로 진동자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 칫솔이나 내장된 솔로만 청소해야 한다.

Q. 가습기 물을 며칠씩 쓰기도 하는데.
A 귀찮다고 남은 물을 그대로 써서는 절대 안 된다. 고인 물은 2시간 이상 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시작한다. 남은 물 다시 쓰려다 세균을 들이마시게 된다.

Q. 가습기에도 수명이 있나.
A 자연증발식을 제외하고 진동자는 대개 50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루 8시간씩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 4달을 쓴다고 생각하면 5년 정도 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 이상이 되면 바꾸는 게 좋다.

Q. 안쪽에 하얀 가루가 생기기도 하는데.
A '백화현상'이다. 수돗물 속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과 칼슘, 염분이 진동자와 만나 석회질을 만든다. 하지만 미량이어서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가급적 정수물이나 하루 동안 받아 놓은 수돗물을 쓰면 백화현상을 줄일 수 있다.

Q 여러 가지 기능이 많은데.
A 결국은 잘 안 쓴다. 그 중에서 유용한 기능을 꼽으면.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인공지능 기능이 제일 유용하고 취침 기능도 있으면 좋다. 여타 건강 관련된 기능성 모드는 굳이 없어도 된다.

Q. 겨울철에 사용한 뒤 어떻게 보관하면 좋은가.
A 씻은 뒤 닦은 다음 조립한 상태가 아니라 뚜껑과 부속품을 분리한 상태로 넣어야 한다. 조립해 두면 물기가 조금만 남아 있어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Q. 세균 번식을 우려해 접시물을 떠놓거나 빨래를 널어두기도 하던데.
A 일반적으로 가습기 물통 부피는 4~5L인데 8~10시간에 이걸 다 증발시킨다. 증발량으로 따졌을 때 접시물로 이 효과를 내기란 힘들다. 접시에 고인 물은 2시간 뒤면 세균이 생기기 때문에 세균 번식을 우려해 접시물을 쓴다는 건 앞뒤가 안 맞다. 차라리 빨래가 낫다. 면적이 넓은 빨래를 5~6개 정도 널어두면 가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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