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국산 기능성 쌀을 소재로 해서는 처음 개발된 식이섬유 강화 '쌀 아이스크림'이 중국 진출을 앞두고 14일 오전 베이징에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주)미슬은 이날 베이징 싼리툰(三里屯) 3.3푸좡(服裝)빌딩 앞 광장에서 '미미 다이어트 쌀'을 소재로 만든 35가지의 쌀 아이스크림 소개 이벤트를 개최, 베이징 시민들은 물론 베이징 거주 외국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쌀 아이스크림의 주원료인 '미미 다이어트 쌀'은 지난 2002년 특허등록된 신개념 쌀로서 서울대 농생대 산하 식물육종연구실과 (주)미슬이 산학협력으로 개발했으며, 식이섬유와 홍국 추출물을 코팅한 기능성 쌀이다.
(주)미슬 관계자는 "기능성 쌀과 이를 주원료로 한 쌀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 개발은 쌀 수입이 전면 개방된 상황에서 앞으로 밀려들 수입 쌀과의 경쟁을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6월 한국 시장 시판 개시,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단계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