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관공공사와 중국 공동마케팅 협약중국에서 27개 점포를 운영하는 이마트의 고객이 쌓은 마일리지를 한국여행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한국관광공사와 중국시장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에서 27개 점포를 운영하는 이마트의 고객이 쌓은 마일리지를 한국여행 상품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연간 2천 명 이상을 유치하고, 중국인 직원의 방한 연수여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이마트 매장에서 한국관광상품과 내년 초 발급되는 '한국여행카드'를 홍보하고, 국내 신세계 매장에서는 중국어 표지물과 안내요원을 늘리는 등 서비스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양측은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유력매체 30곳을 초청해 한국의 쇼핑관광을 소개하고, TV 특집프로그램•쇼핑안내책자•인기 연예인의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한국 쇼핑의 지리•가격 경쟁력은 홍콩에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협약으로중국 고소득층 관광객 유치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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