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출고가 평균 20% 인상
중국 명주 마오타이(茅台)가 내년부터 또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16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보도에 따르면, 전날 꾸이저우 마오타이회사측은 자사 생산 주류의 공장 출고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회사측은 자사 제품의 시장공급 상황, 원재료 가격 상승, 기업 발전전략 수요 등을 감안해 내년 1월1일부터 주류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0%가량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각 제품의 소비자 권장가격도 상향키로 했다. 일반 마오타이주의 경우, 전국 대리상과 전문점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959위엔이다. 하지만 이 가격은 실제 판매되고 있는 가격에 비해 낮다.
마오타이회사는 지난 2009년 12월에도 공장 출고가격을 13% 인상하는 등 거의 해마다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문제는 잇단 가격인상에도 불구, 마오타이주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 대리상은 이번 가격 인상은 이미 예상됐던 것이라며 “공급부족 현상을 감안하면 20% 인상은 합당하다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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