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2위 경제체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과학원은 사회청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7조위엔(약 6340조원)을 달성해 10%안팎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AFP통신이 중국인민은행이 제공한 위엔화 대 달러 환율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중국의 올해 GDP는 5조435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5조4000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본의 5조3000억달러보다 1000억달러 이상 많은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에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근소한 차이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올해에는 일본을 앞서 세계 2위 경제체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위 미국을 따라잡는 것도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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