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FRI ‘12.5 규획•신성장산업 설명회’ 가져
중국은 부가가치 높은 7대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산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에 주상하이총영사관 부설 중국경제금융연구센터(CEFRI)는 지난 21일(화) ‘12.5 규획과 7대 전략적 신흥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정부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주요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현황과 정책방향을 짚어봤다.
이날 중국경제금융연구센터장 김정기 주상하이 총영사는 “12.5규획은 중국 사회 전반의 청사진이며, 7대 신성장산업개발은 중국이 개도국 이미지를 벗고 세계 공장에서 세계 소비시장으로 선진산업을 주도하는 야심한 국가적인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 계획이 우리에게는 거대한 소비시장 중국에서 우리 기업이 기술경쟁을 하고 아시아 경제의 주도권을 잡는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신에너지, 전기자동차, 신소재, 차세대 IT,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바이오, 첨단장비 등 7대 신흥산업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발표한 김용민 연구원은 “중국은 2009년 GDP 총액의 5%에서 2015년 1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부가가치 높은 신흥산업을 육성해 2015년 1인당 GDP 7000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이 7대 신흥산업이 어떻게 나왔고, 어떻게 다르며,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발표자료를 통해 “한국정부가 2009년 제시한 한국의 3대 17개 신성장 동력’의 일부 산업이 ‘중국의 7대 신성장 산업’과 중복되므로 중국과의 협력 경쟁 전략을 모색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이 이 신성장 산업을 향후 5년에서 20년 이상 자신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확정함에 따라 한국경제에도 장기간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므로 한국은 관련 기관, 기업, 단체의 구체적인 연구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산업별로 중국경제금융연구센터 초빙 연구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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