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일부 도시에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부동산시장 안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건설부 대변인은 14일 전국 40개 중점도시 부동산시장을 점검한 결과 공급이 시장수요에 정상적으로 부응하고 있으며 공급부족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큰 평수의 아파트 공급이 비교적 많고 중소형평이나 중저가 아파트 공급 부족 문제는 있지만 거시정책 조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지난 4월말 현재 40개 도시에서 매물로 나와 있는 아파트는 100만가구(1억2천만㎡)로 다양한 평형의 아파트 매물이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이 12만7천가구(1천830만㎡), 청두(成都) 2만9천가구(276만㎡), 선전(深<土+川>) 2만2천가구(235만㎡), 다롄(大連) 2만1천가구(229만㎡) 등이었다.
대변인은 소비자들에게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근거 없는 소문을 따라다니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또 건설부가 공급구조를 개선해 중저가, 중소형 평수의 아파트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