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120여개 상장기업 순이익이 100%이상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12월 26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보도에 따르면, 현재 740여개 상장기업이 연도별 기업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70% 기업 순이익이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이 중 120개 업체는 2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까지 상하이•선전 증시 742개 A주 상장사들이 2010년 기업실적을 공개, 순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성장한 기업이 519개사로 69.95%를 점했다.
이 가운데서 동기대비 100%이상의 성장을 보인 기업이 120개에 달했다.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다주지광(大族激光)은 동기대비 무려 120배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고 다강주식(大港股份), 바오강시투(包钢稀土, 희토) 등도 10배 이상 순이익을 올렸다. 바오강시투 측은 2010년 주주들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12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스닥 상장사 28개 가운데서는 3개 업체를 제외한 25개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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