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나 디자인 스튜디오 최란아 대표 책 펴내
나라나 디자인 스튜디오 최란아 대표가 상하이를 살아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모은 책 '상하이에서 악녀가 되다'를 발간했다.
동서양이 공존하고 전통과 첨단이 부딪히고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중국이 아닌 중국 도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에는 상하이를 살아가면서 저자가 겪는 황당한 에피소드, 외국인들과의 만남 등의 얘기를 한데 모았다.
저자는 상하이를 쉽게 손 털고 뜰 수 없는 매력이 있고, 보물이 있는 도시라고 설명한다.
상하이에 1달이상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상하이에서 악녀가 되다'는 책은 1. 상하이에 가다 2. 상하이와 친해지기 3. 커리어 우먼 4. 상하이의 밤 5.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6. 무서운 상하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책은 쉬쟈후이 이화원 식당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을 떠나 사는 한인 사회에, 안그래도 외로운 처지에, 서로를 돕고 보듬어주는 한국 사람들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떤 이유로 외국에 나왔든 우리는 모두 어떻게는 한국과 연결된 한국 사람들 아닌가…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 싶다는 꿈 없이 그냥 산다. 그냥 살아도 하루하루가 바쁘다. 세상은 배울만한 것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복은 자신의 안에서 찾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달아가고 있는 때문인지도 모른다. 여행이 환상을 깨는 작업인 것처럼, 어딘가에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리라 생각된다… 최란아"
구입문의: naranachoi@hanmail.net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