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 인상 기대치 관련 설문조사에서 40%의 화이트컬러가 ‘회사에서 임금을 인상해주지 않으면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인터넷 인재정보서비스 업체인 제1재경망(第一才经网)조사센터가 23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라고 11일 창장상보(长江商报)가 보도했다. 조사대상 중 60% 응답자들이 ‘20~50% 임금인상’을 희망했고 30%는 ‘20%이하’라고 답했으며 10%미만의 응답자만이 “얼마 인상되든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새해에 임금인상이 없을 경우 ‘이직하겠다’가 40%였고 “임금이 오르지 않아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0%미만이었다.
물가 인상 등으로 생활 부담이 가중되면서 70%의 응답자들이 직업 선택에 있어서 ‘발전 전망’보다는 ‘임금’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1재경망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화이트컬러들이 직업 발전 등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만일 2년 연속 임금인상이 없을 경우에는 직장인들의 정서를 안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 봄이 기업이나 구직자 모두에게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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