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20분경, 상하이 북동쪽 230km 남부 황해 해역에서 리히터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국 사이트를 인용,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상하이와 제주도와의 중간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상하이에서도 선명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하이 루완취에 살고 있는 한 네티즌은 5층 자신의 아파트에 있다가 갑자기 집이 남북 방향으로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약 15초~25초가량 지속됐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들도 인터넷에 “갑자기 책상이 흔들거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푸둥 장장(张江) 등의 네티즌들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