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방문을 목적으로 출국한 한국인 가운데서 4명중 1명꼴로 중국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신화통신은 한국법무부 통계수치를 인용, 작년 한국인 출국자 수가 1173만7000명(회)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목적지인 출국자 수가 284만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작년 한해 한국의 출입국 인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4298만8000명(회)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넘어섰다.
신화통신은 2007년 이후 한국의 출입국 인원수가 한때 큰 폭으로 줄어들기도 했으나 한국경제 회복에 힘입어 작년부터 대폭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을 목적지로 하는 출국자 수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일본(214만명), 미국(98만명), 태국(7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작년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서 중국인(본토)이 172만명에 달해 일본(300만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한국법무부는 앞으로 2~3년 내 중국인 방문자수가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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