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플루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첫 신종플루 중환자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위생국에 따르면, 베이징은 신종플루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었다. 다만, 중환자 1명이 위독한 상태로 현재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A(H3N2)형 신종플루 환자수가 많았으나 올 들어 A(H1N1)형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베이징위생국은 전했다. 현재 베이징의 2급 이상 144개 병원에서 전체 응급환자의 2.56%가 독감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바이러스 검사결과 변종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상하이도 연일째 이은 추위로 인해 발병환자가 급증, 신종플루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의 각 대규모 병원을 찾는 발열환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70% 늘어난 가운데 신종플루 확진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감기 증세를 보이는 환자 중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신종플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는 비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위생, 건강에 각별히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상하이는 신종플루 중증 환자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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