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주택보유세 도입이 확실시 된 가운데 적용 세율에 최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중국 각 지방TV방송국을 비롯한 언론매체들은 상하이의 주택보유세 도입이 점점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유세율이 4%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세간에서는 '0.4%' 또는 '1%'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유세율이 거론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으나 '4% 도입설'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보유세 적용대상은 이미 알려진 대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수와는 상관없이 신규 주택 구매자를 상대로 1인당 평균거주면적이 60㎡을 넘을 경우에 한해 보유세를 징수한다는 것이다.
중국 언론들은 "이처럼 보유세 세부내용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상 주택보유세 도입이 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는 면적이 큰 주택 위주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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