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랑이 그들의 희망’
상하이 참사랑나눔회(연변애심어머니 상하이 후원회)가 지난 22일 신년회와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조영 신임회장을 비롯 월드옥타상해지부 안태호 부회장, 이종화 부회장(재중동포담당)을 비롯 재중동포 각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차오루 영빈관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하이 참사랑나눔회 신년회는 연변애심어머니회 상하이 후원회가 명칭을 변경하고 개최한 첫번째 공식행사다. 8년간 활동해 온 연변애심어머니회 상하이 후원회는 장학 사업, 빈곤장애인 생활 구축, 빈곤여성 돕기 등을 중심으로 연변지역을 비롯 중국 전역 조선족 불우아동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상하이 참사랑나눔회로 변경, 바자회,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눔의 문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영(신한부동산 금수강남점 대표) 신임회장은 “상하이 참사랑 나눔회가 봉사와 헌신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시작한지 8년이 되었다. 그 동안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보람도 컸다”라며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상해를 비롯해 중국 전 지역으로 아름다운 마음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8년간의 협회활동 소개와 이평세 한국상회 고문에게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또 연변지역 불우한 소년가장의 영상 상영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한중관계연구소 이학성 소장의 ‘중국경제발전의 특징’에 대한 강연회를 가졌다. 이학성 소장은 ▲중국개혁개방의 주요과정과 특징 ▲당면 중국경제지속발전의 주요과제 ▲한중 경제 관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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