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춘절 이후 유가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보도에 따르면, 비록 국제시장 유가가 연속 5일째 하락하고 있으나 22일 기준, 중국의 유가가 국제유가에 비해 여전히 7%정도 낮은 수준이어서 춘절 이후 유가 조정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일부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두바이유 등의 가격은 94달러로 중국 유가에 비해 7%이상 높은 수준이다.
랴오카이순(廖凯舜) 이마오즈쉰(易贸资讯)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중국의 유가인상 조건이 모두 구비된 상태지만 물가통제를 위해 춘절 전에는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국내 유가 조정이 국제시장 유가변동 후 1~2주 뒤에 이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춘절 이후에 조정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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