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 유학생 수가 23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22일 법제만보(法制晩報)가 보도했다.
신문은 2009년 말 기준 중국 내 610개 학교와 과학원, 교육기관 등에 유학하는 외국인이 23만8천 명에 달해 1997년 이래 12년만에 4.5배 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 출신 유학생이 16만1천여 명으로, 중국 내 전체 유학생의 67.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나 미국 유학생들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개혁개방 초기였던 1995년 1천396명에 불과했던 미국 유학생 수는 2009년 말 1만5천 명으로 늘어 14년 만에 10배가 늘었다.
1950년 동구권 국가에서 첫 외국 유학생을 받아들인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 유학한 외국인은 190개 국가 169만 명에 달했다. 외국 유학생들의 전공은 대부분 중국어와 중의학이었다.
중국은 외국 유학생 적극 유치에 나서 2020년까지 5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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