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런던, 뉴욕에서 금속값이 급락한데 이어 상하이 선물 시장에서 구리 선물 가격이 7거래일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16일 중국 상하이선물시장에서 구리 8월물 선물 가격은 가격 하락 제한폭인 4%까지 떨어졌다. 이날 구리 8월물은 3350위안 떨어진 톤당 8만210위안(1만22달러)를 나타냈다.
8월물 알루미늄 값도 상하이선물시장에서 톤당 2만3330위안으로 일일 가격 하락 제한폭인 4%까지 떨어졌다.
상하이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최근 6거래일 동안 사상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레이트월 퓨쳐스의 리 롱 금속 애널리스트는 "가격 급등세 이후 일반적인 조정기를 보이는 것"이라며 "상향 추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구리의 상대강도지수는 78.71로 기준선인 70을 웃돌았다. 상하이 구리값은 4월 4일 이래 계속 기준선을 상회했다.
지난 2월 10일까지 7거래일동안 지수가 70을 웃돌았을때 상하이 구리 값은 다음달 4.8% 떨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