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4월 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6억8200억위안(850억달러)으로 집계됐다고 국가통계국이 17일 밝혔다.
올 초부터 4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일본의 경제 호황으로 대중국 투자가 증가하면서 산업 생산이 활력을 보인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홍콩 소재 HSBC홀딩스의 이코노미스트 쿠 홍빈은 "비효율적인 투자에 따른 생산 과잉이 우려되는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 4월 27일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85%로 0.27%포인트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