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아이폰에 주목하는 지금, 재중 교민들의 스마트폰 수요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한-중 변경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 → 중국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들여올 경우, 기기구입 후 114나 통신사에 전화해 컨트리언락(Country unlock)설정한 후 중국으로 가져와 심카드를 넣고 사용하면 된다. 3G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동, 연통에 관계없이 3G전용 번호를 구입해서 정액제를 신청하면 된다. 단, 정액제는 매달 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3G기능을 꺼놓아야 불필요한 손해를 막을 수 있다. 중국어 문자는 구글 Pinyin입력기를 다운받아 쓰면 된다. 또한 한국 통신사의 약정을 통해 기기를 구입하게 되면 한국에 없는 기간에도 약정비가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중국 → 한국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들여올 경우, 무선기기 형식승인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그 기기의 전파가 한국의 전파와 맞는지를 시험하는 테스트다. 시험기간 1주일, 행정처리기간 1주일 총 2주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비용은 한화 30만원대이고 TCF(기술문서)등을 포함한 의뢰인의 정보를 필히 지참해야 한다. 형식 인증은 한국전파진흥협회 또는 부설 시험인증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서류는 한국 EMC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국 EMC 연구소 www.koreaemc.com)
▷복단대 유학생 기자 전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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