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즐겨찾는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산 고급 생수 에비앙(依云)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15일 법제만보(法制晚报)가 보도했다.
중국국가품질검사총국은 지난 1월 베이징의 한 회사에서 수입예정이던 에비앙 광천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아질산염이 검출돼 80.44톤 전량 소각했다고 밝혔다.
기준치 이상의 아질산염은 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질산염을 과다섭취 시 인체 혈액과 반응해 두통, 호흡곤란, 구토 등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발암물질을 생성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한편, 까르푸 월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에비앙 광천수는 이미 품질검사총국을 비롯한 중국 관련 기관으로부터 합격판정을 받은 제품들로 밝혀졌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