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기계, 철강 등 한국 업종 수혜
‘양회’ 이후 중국경제의 총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12.5’규획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와 관련 투자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신흥산업, 소비 향상 및 전통산업 가운데서 기술 업그레이드 업종 등에서 투자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12.5’규획에서 “산업 구조 조정과 재배치, 자주혁신, 자원과 에너지 절약, 지속적인 발전 실현’을 총체적인 목표로 확정했다.
화안펀드(华安基金) 전문가는 ‘12.5’규획에서 제시한 ‘자원과 에너지절약, 지속적인 발전 실현’ 목표에 따라 전략적 신흥산업이 점차 경제사회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12.5’규획이 통과되면 신 에너지자동차, 하이테크 장비제조, 신형 재료, 차세대 정보기술 등 산업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외 수출에 의존하던 경제성장 구조가 내수 위주로 전환되는 가운데 앞으로 소득분배제도 촉진 및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해 소비 상승세가 갈수록 두드러지게 되는 점을 감안, 소비 향상에 따른 수혜 업종에서 투자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전인대 이후 중국 모멘텀 부상으로 한국의 화학, 기계, 철강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의 투자정책이 신성장산업 육성 및 고용 창출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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