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탄 온라인뉴스]
영화배우,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콩 스타 장바이즈(張柏芝)가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개월동안 상하이(上海)에서 40부작 TV드라마 저우쉬안(周璇)을 비밀리에 촬영한 장바이즈가 최근 기자들에게 은퇴의사를 밝혔다고 충칭스바오(重慶時報)가 보도했다.
장바이즈는 지난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문제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이 나에게 프로포즈하면 1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받아들일 것이며 곧바로 은퇴하겠다"고 확실하게 밝혔다.
이어 장바이즈는 "아이가 생기면 한시도 떼어놓지 않을 생각이며 남편과도 자신이 준비한 식탁앞에서 정감어린 대화와 사랑을 나눌 것"이라며 충실한 가정주부로의 길을 걸어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하지만 장백지는 이처럼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데 반드시 필요한 `내가 좋아하는 남자`경우 아직 마음 속에 정해지지 않았다고 털어놔 정작 꿈이 실현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바이즈는 중화권에서 인기높은 배우겸 가수 셰팅펑, 주성치 등 많은 스타, 유명인들과 잇따라 염문을 뿌렸다.
지난 1930년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저우쉬안의 일대기를 그린 이 드라마 출연으로 장바이즈는 회당 20만홍콩달러(약 2520만원)정도씩 40부작에 총 800만홍콩달러(약 10억784만원)의 거액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