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올 집값 상승폭을 8%선에서 통제할 방침이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2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시정부는 2011년 신규 주택 가격 상승폭을 지역총생산(GDP), 도시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 성장수준과 같은 선에서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하이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8%로 정한바 있다.
2010년 상하이의 신규 주택 평균 판매가격이 ㎡당 1만4213위엔인 점을 감안하면, 집값을 ㎡당 1만5350위엔내에서 통제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하이가 신규 서민주택 규모를 분양주택보다 더많이 늘릴 경우, 이같은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현재 중국 40개 도시에서 집값 통제목표를 발표한 가운데 대부분 도시들이 지역총생산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에서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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