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 세계 불이 꺼졌다. 중국도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참여해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상하이의 상징적인 건물 동방명주(东方明珠)도 잠시나마 휴식을 취했다.
최대 환경 보호 단체인 세계야생보호기금(WWF-World Wildlife Fund)은 지구 온난화 주범인 탄소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고양하고자 매년 '지구 1시간 불끄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중국을 비롯한 133개국 4000개가 넘는 도시들이 '지구촌 불끄기' 운동에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80여개 도시의 많은 지역사회, 기업, 학교들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지구촌 1시간 불끄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은 "올해 중국이 지구촌 1시간 불끄기 행사 3년째를 맞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 했다"며, "자신의 작은 실천이 지구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1년 만에 35개의 국가에서 5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해 국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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