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학교에 재학 하고 있는 문과 학생은 물론 이과 학생 마저 까다로워 하는 과목은 과연 무엇일까?
많은 학생들이 어문을 뽑을지 모르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함께 해야 할 화학과 물리가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다.
문과, 이과와는 상관없이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필수 과목에 꼽히는 이 두 과목은 내신에 반영되는 과목들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포기해선 안될 과목들이다. 이에 필자는 화학, 물리 이 두 과목의 성적을 조금 더 향상 시킬 수 있는 공부 법을 소개 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물리, 화학 이 두 과목의 문제 모두 ‘풀지 않기 위해 풀어야 한다’.
이 뜻은 수 많은 문제를 풀어 보고 그 문제들에 익숙해 져야 한다는 뜻이다. 모두가 알 듯이 이과 과목은 문제를 풀지 않고 이해 하려고만 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기에 학생들은 많은 문제를 풀어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여러 유형의 지식이 쌓이게 되고 이후에 더 이상 풀지 않아도 해답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쉬운 예로 중국 대학 수능 시험 문제를 보게 되면, 출제자가 원하는 답의 유형은 항상 변하지 않았고 단지, 숫자와 글자만 바뀌었을 뿐이다.
만약 학생들이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았을 경우 이런 문제 들을 접했을 때 생소한 느낌이 아닌 친근한 느낌이 날 것이다. 또한, 물리와 화학의 지식은 배우면 배울수록 앞에 배운 내용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앞에 지식을 숙지 하였거나 혹은 통달 했다면, 배우기가 훨씬 수월 하다.
두 번째로는 ‘공식의 연결화’이다. 위에 언급하였듯, 물리 화학 모두 앞에서 배운 내용과 뒤에서 배울 내용의 관계가 밀접하다. 다른 공식 이더라도 서로 관계가 있다면 언제든지 응용하여 풀이 할 수 있다. 즉, 한 문제 속에서 한가지 공식만을 사용 하지 말고 다른 공식 들도 같이 응용 하여 사용 해야 한다.
세 번째는 물리와 화학 기호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물리는 중복 되는 기호가 많기 때문에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부호 T로 예를 들면, 역학(力學)에서의 T는 당기는 힘을 표시 하는데 많이 사용 되고 있다.
하지만 열역학(熱力學) 에서의 T는 온도를 표시 하게 된다. 화학의 경우 원소 주기율 표 상의 갈륨(镓,Ga)을 Ge로 외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많은 중복되는 부호들을 정확히 암기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위 3가지 방법 모두 중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방식대로 쉽고 재미있게 공부해야 하며 끈기를 가지고 끊임 없이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열정을 다해 부딪힌다면 이 두 과목 모두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정욱(서남위육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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