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31일 상하이엑스포 때 한국 기업연합관 외벽 장식용 합성수지 천막재를 활용한 쇼핑백 2000여개를 제작, 상하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기업연합관 운영을 맡았던 무협은 작년 엑스포 기간 `녹색 도시, 녹색 생활'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친환경 엑스포를 실현하기 위해 건물 외부 천막재를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겠다고 밝혔었다.
김학서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에코백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나 제작수량이 한정돼 아쉬었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와 함께 기업연합관의 참가 배경과 과정, 운영현황 및 성과 등을 정리한 백서도 발간했다.
백서는 엑스포 공원에서 국가관이 몰려있던 푸둥지구에 비해 접근성이 불리했던 푸시지구의 기업관이 목표치보다 10% 많은 471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것을 비롯, 한국 최초의 엑스포 기업연합관 참가, 200일만의 기업연합관 준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