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일본식품은 비상이 걸렸다. 원전폭발 이후 중국의 국가질량검사국(国家质量检查总局)은 중국에 일본식품 수입을 금지시켰다. 이로 인해 중국 내에 일본식품의 부족현상이 초래되는 반면 한국식품은 뜻밖의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지우광(久光)백화점의 관계자는 “일본지진 이후에 상품은 사람들이 사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라며 “현재 매장 안에 있는 상품들은 모두 3월 이전에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선코너의 직원은 “예전에는 일본에서 수입해온 생선을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수입하는 생선이 없다”라며 “모든 상품들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각종 식품매장 안에는 한국의 각종 차, 김 등을 찾는 사람들도 평소보다 크게 늘고 있다. 월마트(Wal-Mart)에 한국식품을 납품하는 무역업체 관계자는 “요즘 한국식품들이 사람들에게 반응이 너무 좋다. 특히 김은 하루에 100박스 이상 나가고 있다”라며 “일본지진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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