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정부와 CCTV 공동 투자
연변주 정부와 중국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 방송국에서 공동으로 투자 제작하는 ‘백두산 아래 나의 집(长白山下我的家, 일명 ‘아, 아리랑’)’이 최근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드라마 촬영지와 배우 선정 사업이 기본적으로 끝난 상황이다.
백두산 아래 나의 집은 백두산 아래 두만강변의 조선족 주인공 김정호, 최정옥의 사랑이야기를 주선으로 그들의 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인생을 다루는 것으로 반세기동안 조선족의 생활 형태와 정신 세계를 보여주고 조선족의 농후한 민속풍정을 표현하게 된다. 이런 생동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조선족들의 친절함과 사랑스러운 면을 깊이 느끼게 할 것이다.
2000여만위엔을 투자하고 연변 라디오 영화 텔레비전 방송국과 중국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공동으로 제작하게 되는 이 드라마는 완성된 후 CCTV 1채널에서 방송될 계획으로 길림성과 연변 특히 중국 조선족을 홍보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감독 왕지강은 국가1급 감독으로서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혼외혼내(婚内婚外)’를 비롯한 10여부의 대형 드라마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그는 연변 조선족 전통 민가의 내부 구조에 대해 매우 만족해 하면서 농후한 연변의 민족 풍속은 극의 수요에도 아주 적절하다고 했다.
▷연변일보/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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