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충밍(崇明) 봄나물 축제가 이달 23일부터 둥핑삼림공원(东平国家森林公园)에서 시작된다.
21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둥핑삼림공원은 봄나물이 많이 나는 곳 5곳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나물을 마음껏 캐 갈수 있도록 한다.
상하이인들이 즐겨먹는 쑥부쟁이를 비롯해 냉이 등 나물들이 공원 1호문 길 양옆, 2호문 화시풍경구(花溪景区) 및 펑우다오(凤舞岛) 등 5군데에 분포돼 있다.
공원측은 관광객들에게 나물이 많은 지역을 알려주는 지도와 손칼, 바구니 등을 보증금 30위엔을 받고 무상 제공한다. 또 공원 내에는 바비큐 장소도 마련돼 있어 직접 캔 나물로 요리를 해 먹을 수도 있다.
5.1연휴 기간에는 공원 2호문 대규모 주차장에서 관광객들이 가져온 물품들을 교환, 거래하는 장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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