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연변 훈춘(琿春)에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13일 훈춘시 정부에서는 포스코와 ‘훈춘-포스코 국제 물류 단지 개발 프로젝트 협력 계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10월 중순 착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조인식에서 “훈춘은 동북아 지역의 중심 도시일뿐만 아니라 ‘중국 두만강 지역 협력 개발 전망 계획 요강’의 창구 도시인 동시에 동북아시아 각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시로서 이번 국제 물류 단지 개발 건설을 계기로 향후 훈춘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많은 프로젝트, 훌륭한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춘시 정부측은 “‘중국 두만강 지역 협력 개발 전망 계획 요강’이 발포, 실시한 후 훈춘시는 뚜렷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 서비스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왔다”면서 “쌍방이 조인한 이번 프로젝트는 저탄소 친환경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신흥산업으로서 공동으로 노력해 동북아시아뿐이 아닌 세계 진출 국제 물류 단지로 건설하고 동북아 지역 상업, 무역, 물류업의 거족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동북 3성 최초의 자체 철강 가공센터인 '선양 POSCO-CLPC'를 준공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단둥(丹東)시와 물류기지 합작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동북지역 진출에 적극적이다.
▷연변일보/박득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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