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송장구(松江)가 향후 5년동안 대규모 건설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 외곽지역의 신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밝혀 주목 받고 있다.
29일 해방일보 보도에 따르면, 송장구 정부는 현재 60㎢에 달하는 송장신도시 규모를 남부 황푸강변까지 확대해 32㎢를 더 늘리고 자연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생활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송장 신도시 동북부에 4㎢의 ‘국제 생태 비즈니스지역’을 조성해 문화, 비즈니스,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송장대학성 인근 광푸린(广富林)유적지에 공원 조성, 문화전시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주변 주거환경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서산(佘山) 인근에도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연내에 환러구(欢乐谷) 서쪽에 세계 최대규모의 ‘슈퍼 워터공원(超级水公园)’이 착공된다. 또 5년내에 전철 9호선을 남부로 연장해 전철역 3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9호선 전철역을 중심으로 주변에 상가가 조성된다.
송장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송장 남부지역, 쓰징(泗泾), 퉁징(洞泾), 서산(佘山), 예셰(叶榭) 등에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송장구정부의 야심 프로젝트인 신도시 건설이 부동산시장에 어떤 호재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