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탕지리(唐季禮) 감독이 류더화(劉德華)와 장만위(張曼玉)를 주연으로 점찍은 항일영화가 중국 관계당국의 제작허가증을 최근 따내며 촬영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중국 톰닷컴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화'의 탕감독이 감독하는 이 영화는 난징(南京)대학살을 배경으로 항일영웅을 그려내며, 탕 감독이 유덕화와 장만옥을 주연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5년의 긴 준비 끝에 많은 공부와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일본이 난징에서 행한 죄상과 진실들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게 될 것'이라는 게 탕감독의 설명이다.
신문은 '일기(日記)'란 이 영화는 올해 촬영에 돌입해 내년 12월 난징대학살 70주년을 기념해 상영에 들어가며,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총 3천5백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