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연휴 기간, 짧은 이틀 사이에 100만위엔(1억6700만원)의 명품쇼핑을 즐긴 상하이 일가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동방망(东方网)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주민 바오(鲍)씨네 일가족은 연휴를 맞아 순 쇼핑을 위한 홍콩 여행을 떠났다. 자녀의 혼수 준비를 위해 홍콩을 찾은 이들 일가족 4명은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유명 먹거리나 관광지를 둘러볼 겨를도 없이 명품 쇼핑을 시작했다.
이들은 LV, Chanel, Gucci, Omega 등 명품백, 시계, 보석 등 100만위엔어치를 구매하면서 “이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마음에 들기만 하면 그냥 산다’고 호언했다.
상하이일가족의 명품 사냥에 깜짝 놀란 홍콩언론들도 밀착취재를 통해 이들 일가족의 일거수일투족 보도에 열을 올렸다.
한편, 바오 씨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는 "안전상 많은 것은 말할 수 없고 금융계에 몸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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