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훈춘시 밀강향에서 40만 마리의 연어치어가 두만강에 방류되었다. 강, 하천의 생물자원을 번식시키고 수역생태환경을 개선하며 농민들의 수입을 늘이고 물고기자원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이다.
훈춘시 밀강향의 길림성두만강회유성어류번식방류기지에서는 과학연구를 위하여 방류한 40만 마리 연어치어 중 2만 마리에 표식을 해놓았다. 오는 7월에 또 600만 마리의 모래무지치어를 두만강에 방류하게 된다.
연변수산업생산경영어항감독관리소 책임자는 이번에 방류한 연어치어들은 두만강을 거쳐 동해에 들어간 후 바다에서 4~6년을 자란다음 산란기에 다시 두만강을 거슬러 밀강하에 들어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두만강어업은 독특한 지위와 역할로 국가, 성 그리고 농업부의 각별한 중시를 받아왔다. 2007년부터 어업자원번식방류활동이 국가적 행위로 진행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도합 1875만 마리의 연어, 열묵어 등의 치어를 두만강에 방류하였다. 2008년 우리 주의 ‘밀강하연어수산유전질자원보호구’는 국가급보호구로 비준 받았다.
▷연변일보/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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