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봉(谢霆峰), 장백지(张伯芝) 부부가 사실상 이혼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최근 장백지가 섹스스캔들이 난 천관시와 비행기 안에서 다정하게 인증샷을 남겼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이것이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친게 아니냐 하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혼설은 연예계 고위 관계자의 입을 통해 가장 먼저 흘러나왔고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불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고 얼마전에는 정식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봉 부부와 오래전부터 친분을 유지해온 방송인 자샤오신(查小欣) 씨는 "두 사람은 이미 오래전부터 관계가 심상치 않았다"면서 "장백지가 사정봉 명의의 부동산 등을 자신의 명의로 이전할 것을 요구해 온데 이어 사정봉 회사 지분까지 요구하게 되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정봉은 자신 명의의 부동산을 장백지에게 넘기기 위한 서류준비를 마치고 사인만 남겨둔 상태였으나 장백지가 천관시와 비행기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등 큰 논란을 빚자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최근 두 사람의 행보를 미뤄볼때 이미 파경을 맞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사정봉은 5월24일 장백지의 생일파티에 불참, 결혼 5년동안 처음으로 아내의 생일을 챙기지 않았다.
한편, 사정봉은 말레이시아에서 '역전(逆战)'을 촬영 중이고 장백지는 권상우와 동반 출연하는 '리피드 사랑해(影子爱人)' 촬영 중이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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