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셩양(升阳)유한공사는 14일 자사 전시관(우중루2576호)에서 김효성 총경리와 업계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UV 모델인 '액티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에 앞서 11일 광저우에서 출시보도행사 및 시승식을 가지고 정식 진출을 선언했다.
액티언의 중국 판매는 쌍용차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그룹 계열의 상하이기차공업판매유한공사(SAISC)가 맡게 되며, 이를 위해 SAISC는 현지 딜러망을 연내 50개로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액티온의 판매가는 모델에 따라 22만~27만위엔에 이른다. 이미 200대를 수출했으며 하반기에는 유럽, 대만, 아프리카 시장 등을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김효성 총경리는 "그간 SUV차량 특성상 쓰촨이나 신장 등에서 판매가 급증했다. 화이트 컬러 및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액티언 출시로 SUV 대표메이커로의 확실한 입지를 굳히는 한편, 국제모터쇼 개최도시이자 세계적 자동차기지인 상하이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