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덩차오(邓超)와 쑨리(孙俪)의 결혼식에서 기자들이 난투극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덩-쑨 스타부부의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상하이푸둥 리츠칼튼호텔로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다. 이들 부부가 간단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리를 뜬 뒤 이들의 매니저가 현금 500위엔이 든 홍빠오(红包)를 돌리기 시작했다.
많은 기자들이 홍빠오를 받으려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급기야 그 중 두명이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두 기자의 난투극은 보안요원들이 달려와 싸움을 말리며 일단락 됐다.
네티즌들은 "남의 결혼식에 뭣하는 짓들이냐", "그야말로 꼴불견이다" 등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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