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자 준비위원장 "봉사와 단결하는 모임 만들터"
지난 15일 홍챠오에 위치한 예메디컬 회의실에서는 '봉사와 단결'을 모토로 한 미용업 관계자들의 모임이 있었다. 상하이에서 피부관리실, 미용실 등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교민이 많은데도 불구, 지금껏 이러한 단체가 없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모아 열린 모임의 명칭은 '한국 미용업협의회 준비 모임'.
모임에 참가한 10여명의 미용업 종사자들은 "거창하지 않아도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 생겨서 든든하다"며 "향후 서로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유용한 단체로 발전시켜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날 모임에서는 준오헤어의 안향자 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추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간략히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건으로는 '고아원, 양로원 봉사활동'과 '정기적 모임을 통한 동종 업종간 교류'가 제기됐다. 고아원, 양로원을 방문해 무료로 서비스를 함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취지와 현지 각지역 정부기관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었다.
이에 안 원장은 "모임의 규모나 인원수 늘리는 것 보다는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 사회 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하고 많은 활동으로 모임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용업협의회는 상하이에서 이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