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개발업계의 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강등됐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 신용 여건이 악화했고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으로 부동산 경기의 하락세도 심해졌다”면서 “향후 6~12개월 부동산업계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베이 푸 S&P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고강도 통제정책이 발효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둔화되고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 질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가격은 긴축정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올 하반기 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에 앞서 무디스도 “중국의 부동산 매매가 30% 감소할 위험이 있다”면서 개발업체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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