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랜드 40여개 입점한 톈진1호점
롯데백화점은 17일 중국에서 100% 직접 출자로 내는 첫 점포인 톈진(天津) 1호점을 열었다. 톈진 1호점은 러시아 모스크바점과 중국 베이징점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해외 3호점으로, 2008년 개장한 베이징점은 현지 기업 인타이(銀泰)그룹과 50대 50 합작으로 낸 점포다.
톈진시 난카이구 복합단지 런헝하이허(仁恒海河)광장에 자리 잡은 새 점포는 연면적 5만㎡(1만5천100평), 영업면적 2만8천400㎡(8천6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식품, 잡화, 의류, 생활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갖췄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및 여성의류 브랜드 40여 개가 입점했으며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와 영캐주얼 브랜드별 메가숍도 운영된다. 또 480㎡의 명품시계 편집숍을 비롯해 명품, 전자제품, 아동복 등 상품군별 편집숍도 들어섰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국 선진 쇼핑시스템과 베이징점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톈진점을 운영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 함께 톈진 시장 판로를 개척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내년 5월에는 복합문화단지 '문화중심'에 톈진 2호점이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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