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에 안 살아도 中 부동산 구매 가능..교민, 비교민간 경쟁 치열해질 듯

[2006-05-23, 02:01:05] 상하이저널
중국 원쟈바오 총리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적극 촉구하는 등 중국 정부가 '부동산 잡기'가 조짐을 보이는 이때, 한국에서는 중국 부동산 투자를 돕는 새 정책이 실시된다. 한국 재정경제부는 오는 22일부터 일반인이 투자 목적으로 100만달러 이내의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의 '외환자유화추진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투자한도인 100만달러는 동일인이 국내에서 해외로 보내는 송금액 기준으로, 투자잔액이 100만달러를 넘어서는 안된다. 부부의 경우 부인의 소득이 있다면 각각 100만달러씩 200만달러까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한도는 잔액기준으로 지역, 건수 등과는 상관이 없으며 가구 기준이 아닌 동일인 기준이다.

해외 부동산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외부동산 투자에 따른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부동산을 취득한 국가에서 양도세를 낸 후 한국에서는 해외 납부세액을 뺀 세금만 내면 된다. 해외부동산 취득한도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돼 이르면 2008년 취득한도가 완전 폐지된다. 정부는 해외 부동산 투자가 탈세목적의 상속•증여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보고 해외부동산 취득후 2년마다 소유권 관계 서류 등을 제출토록 했다. 또 취득 부동산의 명의 변경 및 처분시 신고토록 하고 처분 대금은 원칙적으로 국내로 회수토톡 했다.

지난 3월 해외 주거용 부동산 취득 한도가 폐지된 데 이어 투자용 해외 부동산 구입이 허용됨에 따라 개인들의 해외 투자는 사실상 자유화됐다. 김형술 부동산랜드 대표는 "중국에 거주하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국인들이 몰려와 이곳 교민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실제 발표 직후 전화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집을 장만하는 많은 교민들이 등록을 하지 않는 관례가 중국 법에서 바라보면 보다 양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현승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