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 사전유출 혐의로 5명의 국가통계국(NBS) 직원을 사법 조사 중에 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장화웨이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국장은 전날 중국신문사(chinanews.com)와의 인터뷰에서 사무국 직원을 포함한 5명의 NBS 직원들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신문사는 CPI 자료가 관련 기관에 사전 유출된 정황이 분명하며, 글로벌 통신사인 로이터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7번이나 정확히 중국의 CPI를 `예측`해왔다고 지적했다.
국가통계국이 지난 14일 발표한 5월 CPI 상승률도 수일 전 많은 기관들이 예측한 수치와 동일했다.
이와 관련 국가통계국은 최근 브리핑에서 국가통계국 비서 한 명이 주요 지표 유출과 관련해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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