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잘 보내면 다음학기가 달라진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방학을 잘 보내면 다음학기가 아니라 중학교 생활이 고등학교 생활이 달라질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기이다.
여름방학에는 학기 중에 시간 내기가 힘들어 폭넓게 보지 못했던 책을 읽는 것이 좋다. 특히 국제학교나 중국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방학 중에 더욱 체계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언어적으로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라면 더욱 독서가 필요하다. 그 학년에 맞는 배경지식등을 독서를 통해 채워주지 않으면 내신 성적은 물론, 공인성적에서 고득점을 획득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학 중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1. 교과서에 길이 있다.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는 너무 많은데 어떤 책을 읽혀 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럴 때는 우선 교과서를 살펴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국학교는 한국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를, 중국학교는 본인이 배우는 중국학교 교과서를, 국제학교도 마찬가지로 해당 국제학교 교과서를 살펴보자.
먼저 국어나, 문학, 어문 등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작품을 살펴본 다음 그 작품의 원본을 찾아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과목이나 사회, 과학 같은 경우에고 마찬가지로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것들을 이해 할 수 있는 관련도서를 찾아 읽어보자.
교과서는 많은 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비교적 보편적이고도 수준이 높은 잣대이다. 본문뿐만 아니라 심화 보충까지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을 통해 독해와 사유의 힘을 넓히는 것이 좋다.
2. 교과연계 독서 제대로 활용하려면
교과연계 독서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학교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 등을 활용해 같은 주제의 다양한 책들을 살펴보고 교과와 관련 있는 잡지를 통해 흥미를 얻도록 하자. 초등용, 주니어용 도서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도서나 추천목록은 교과서 속 다양한 지문들을 접하는 것은 물론, 작가소개, 작품성향 등이 소개돼 있어 국어수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학은 문제 풀이가 아닌 수학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책, 과학은 단원별로 이해가 쉽고 기초를 재밌게 설명한 책, 사회는 지도와 삽화, 사진 등이 다양하게 실린 책으로 선택하자”고 말했다.
교과연계 독서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배우는 교과서의 과목별 목차와 수록작품을 정리하는 일이다. 문학의 경우 목차를 통해 주제와 수록작품 작가의 다른 작품과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을 찾아볼 수 있고 비문학의 경우엔 해당 개념의 탄생 과정과 이해, 실생활의 적용, 사진과 그림 자료를 통한 이해도의 상승 등 배경 지식을 높일 수 있는 도서를 찾아낼 수 있다. 목차는 교과연계 독서에 있어 틀이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중학생 학년별 여름방학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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